[코스피 마감]美 부양책에 1.8% 상승…1720선 `바짝`

  • 등록 2020-03-27 오후 3:54:30

    수정 2020-03-27 오후 3:54:4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27일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오르며 1700선을 회복했다. 미국 하원의 2조20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 법안 투표 연기 가능성에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불확실성이 완화하며 1700선을 지킨 것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7%(31.49포인트) 오른 1717.73에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1700선을 재탈환한 것으로 지난 13일(1771.44)이후 10거래일만에 최고치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상원의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 가결, 미국·유럽 증시 강세에 힘입어 3%대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미국 하원이 해당 법안 투표를 연기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오후 한때 166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비상 계획 수립 등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주식 각각 1731억원, 13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766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운수 창고가 5.8%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다. 금융업(3.68%), 종이 목재(3.34%), 철강 금속(3.0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05% 오른 4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NAVER(035420)(7.54%)는 7% 넘게 뛰었고, SK하이닉스(000660)(3.22%), 현대차(005380)(1.77%), LG생활건강(051900)(1.65%)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96% 하락했다.

개별 업종별로 보면 유나이티드제약(033270)(30%), 컨버즈(109070)(29.95%), 고려개발(004200)(29.89%), 한진칼(180640)(29.85%), 지코(010580)(29.66%) 등이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상홀딩스(084690) 우선주(-12.27%), 웰바이오텍(010600)(-7.36%), 신화실업(001770)(-7%) 등은 주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한진칼은 이날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의 재선임안이 통과됐고, 조 회장측 사외이사 5명이 모두 선임됐다. 제 3자 연합측 사외이사 4명은 모두 부결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0억6793만여주, 거래 대금은 12조7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6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4개가 내렸다. 42개 종목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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