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상호변경…화장품 본격진출(종합)

  • 등록 2015-10-27 오후 4:29:27

    수정 2015-10-27 오후 7:27:5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포인트아이(078860)가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하며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포인트아이는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공제조합 중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승인 △정관일부변경 △사내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포인트아이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존속법인으로 남게 되며, 피합병법인인 아이오케이컴퍼니는 합병 후 소멸하게 된다. 다만 포인트아이는 상호를 ‘아이오케이컴퍼니’로 변경해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해 양사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전 아이오케이컴퍼니 고병철 대표와 소속 배우 고현정 씨가 선임됐다. 또한 합병 회사의 사업목적에 △문화이벤트 사업 기획업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업 △아티스트의 에이전시 사업 등을 추가했다.

김세연 포인트아이 대표는 “올 초부터 추진해 온 화장품 신사업에 있어 내실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브랜드를 지속 확장하는 한편, 최대주주이자 미국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기업인 잉글우드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26.0853465이며, 효력 발생 예정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2월 18일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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