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보복으로 캐나다인 보복 체포? 법에 따른 것"

  • 등록 2019-01-04 오후 6:12:18

    수정 2019-01-04 오후 6:12:18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의 체포 사건 이후, 중국서 캐나다인 13명이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해 법에 따른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다.

4일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류전위 사법부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법치 국가이며 법에 따라 이 문제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의 권익을 합법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외교부 쥘롬 베뤼베 대변인은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 이후 홍콩 외 중국 각지에서 캐나다인 13명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하다고 있다“며 ”이들 중 최소 8명이 석방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구금돼 있는 5명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중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 등이다. 두 사람은 ‘국가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활동’에 종사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캐나다 외교부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 이유로 중국에서 구금된 캐나다인은 모두 200여명 선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은 보석이나 집행유예 등 평범한 절차를 거쳐 처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나다 상원 의원 2명과 하원의원 4명 등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계획대로 5일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 측에 코브릭과 스페이버 석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 겸 부회장[AFPB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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