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中 경기둔화 우려에도 사흘만에 상승

개인, 기관 동반 순매수..외국인 1000억원대 매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 갈려..두산 인적분할株 상한가
  • 등록 2019-10-21 오후 3:46:44

    수정 2019-10-21 오후 3:46:44

21일 코스피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0%로 내려앉으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으나 코스피 지수는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에 선방한 모습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15포인트, 0.20% 오른 2064.84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의 상승세다.

최근 뉴욕증시는 중국 3분기 성장률이 사상 최저치를 보이자 하락 마감했다. 영국 하원이 유럽연합(EU)과 자국 정부가 마련한 새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을 전격 보류하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10월 수출은 20일까지 누적 기준으로 19.5% 감소했으나 작년 10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낸 것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228억원 순매도하면서 매도세가 강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54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9.5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80%, SK하이닉스(000660)는 0.13% 상승했다. 기관들이 SK하이닉스를 90억원 가량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들은 381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그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이 저조했다. NAVER(03542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대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생활건강(051900), POSCO(005490) 등은 1%대 하락하고 현대차(005380)는 0.81% 떨어졌다. SK텔레콤(017670)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남영비비안(0020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쌍방울광림컨소시엄이 선정된 영향이다. 두산(000150)에서 인적 분할된 두산솔루스(336370), 두산퓨얼셀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통주 뿐 아니라 우선주까지 총 6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우위 흐름이다. 기계, 건설업이 1%대 하락하고 철강금속은 0.90% 하락했다. 화학,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각각 0.76%, 0.33% 상승하고 음식료품이 0.89% 올랐다. 통신업은 0.15%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1%대 오르고 은행은 0.91%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28만2000주, 거래대금은 3조5558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해 2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4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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