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공동선·공동체 지향 교육 충실해야"

  • 등록 2014-08-07 오후 6:41:11

    수정 2014-08-07 오후 6:41:1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입시 위주의 교육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방치하면 사익을 추구하는 능력이 배양된다”며 “공동선·공동체와 인간으로서 본분을 생각하는 교육으로 충실하게 걸어가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과 윤 일병 사망사건 등 정상적 사고방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박창식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황 후보자는 구체적인 방향으로 ‘중학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사춘기때 인간과 자연이 무엇인지, 이웃과 더불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생각할 수 있도록 원전(原典)을 읽고, 친구들과 땀 흘려 뛰어놀면서 인간의 본분을 찾아가고 행복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하는 중학교육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교육을 중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황 후보자는 “생명 존중과 내 몸·내 이웃·내 친구를 지키는 안전교육을 초등학교 때 완벽하게 마쳐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자는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교육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먼저 선생님들부터 안전에 대한 것을 몸에 익히도록 여러가지 기회와 공고 등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황 후보자는 아울러 “수영장이 너무 부족하다”며 “수영은 국민의 안전과 체육의 결합체로서 반드시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몸에 익히는 필수 과목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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