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중진, 싸우다 교미하는 동네 강아지”

여수을 박종수 예비후보 4일 기자회견
국민의당 중진 백의종군 촉구
  • 등록 2016-03-04 오후 7:17:37

    수정 2016-03-04 오후 7:17:3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통합론 한마디에 춤추는 국민의당 의원들을 바라보면서 서글픔을 감출 수 없다. 갈라선지 불과 1개월도 안되었는데 언제 그랬느냐 등 꼬리치는 모습은 흡사 싸움질하다가도 교미하는 동네 강아지를 연상시킨다. ”

4.13 총선 여수을 박종수 국민의당 예비후보가 4일 오후 마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중진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분노한다”며 김 대표의 야권통합 논의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당 중진들을 정조준하면서 백의종군을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친노패권을 그토록 비판하면서 이전투구하던 그들이었다. 공천탈락이 두려워 탈당했다는 의구심을 감출 수 없는 그들이었다. 더민주로부터 버림받는 쓰레기라는 비난 속에서도 국민의당 요직을 독차지하는데 혈안이 되었던 그들”이라고 맹비난하면서 “그런데 창당 1개월만에 당을 해체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탈당, 창당, 입당, 합당을 밥먹듯이 하며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그들에게서 체면도 부끄럼도 찾아볼 수 없다”며 “정치적 도덕 불감증에 걸린 파렴치한 작태를 연출할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박 예비후보는 “ 국민의당 지지도가 창당 선언 이후 끝없이 추락하다 못해 이젠 8%대까지 떨어졌다”면서 “그런데도 당 중진들은 제 살길 찾기에 급급하다. 누구 때문에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는데, 통감하며 책임지겠다는 중진의원은 단 1명도 안보인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더민주의 한 비대위원은 ‘국민의당 의원 17명 중 14명이 통합을 찬성하고 있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만일 사실이라면 국민의당 의원들은 한강물에 빠져 죽어야 마땅하다. 이러한 의심을 받고 싶지 않으면 이번 총선에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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