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특사 파견 기간동안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개국을 방문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국과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 강화를 요청했다.
첫 번째 방문국이자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에서 지난 22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만나 필리핀의 국토균형발전 사업 과정에 대한민국의 참여와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필리핀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을 만나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당내 서열 1위인 응우엔 푸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우엔 쑤언 푹 총리를 차례로 예방했다. 푹 총리는 양국 정상을 비롯한 고위층 간 교류 확대, 경제-무역관계 격상과 투자 확대, 문화관광교류 확대 등 양국 관계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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