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자는 “일부 지역 음성통화에서 간헐적 장애가 발생했고,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3시30분부터 HD보이스 과부하로 국지적으로 고객 음성 서비스 지연 상황이 발생해, 현재 조치하고 있다”며 “데이터 및 문자 등은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HD보이스는 3G로 전환해 음성 통화를 연결하고 있다.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KT나 LG유플러스에선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번 장애가 박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받으면서 지인 등에게 통화하는 량이 폭주해서 발생한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들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어렵다. 죄송하다”는 안내 멘트를 들어야 했다.
‘LTE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시스템 오류’로 음성 통화가 연결이 안되거나 문자 메시지가 늦게 전송되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오후 5시48분 시스템을 복구했고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에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