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기업가 정신으로 재도약 성장동력 찾자"

정부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인프라 조성 당부
  • 등록 2014-07-23 오후 5:30:00

    수정 2014-07-23 오후 6:17:58

[평창(강원)=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진)은 23일 “기업인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진 지금 본연의 기업가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한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우리 경제에 장마가 드리운 것처럼 변화무쌍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인들과 국민들의 자신감과 의욕도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느덧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생각보다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더 익숙해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인들은 본연의 기업가 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아울러 기업인들과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50여 년 전에 비하면 자본고 기술이 풍족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다”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기업들은 기업가 정신을 제대로 발휘해 재도약의 성장동력을 찾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를 늘려 체력을 키워야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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