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협, 아시아 21개국 ACCU 정기총회 개최

  • 등록 2020-09-25 오후 4:33:31

    수정 2020-09-25 오후 4:33:3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협중앙회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2020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1년 설립됐다. 2018년 말 기준 23개국 회원국에서 총 3만1752개 신협과 조합원 3610만명, 자산 222조원을 이루고 있다.

ACCU에서는 매년 1회 아시아 및 전세계 신협에서 참가하는 아시아신협포럼을 개최했지만, 올해는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국가별 이동조치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소규모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ACCU 화상회의에는 21개국 51명의 아시아신협 지도자 참여한 가운데 22일 ACCU 최고경영자(CEO) 워크숍, 23일 제103차 ACCU 이사회, 24일 제39차 ACCU 정기총회로 진행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총 23개국 3500만명 아시아 신협인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서 개막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등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협의 책임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시아신협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최근 금융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언택트(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금융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협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제39차 ACCU 정기총회 연차보고를 통해 한국신협의 아시아 지역 내 소상공인지원개발사업(BDS)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아시아신협 운영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이번 총회 주요 안건으로 ‘ACCU 디지털금융 및 인프라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실행 방안으로 ‘ACCU 디지털금융 및 인프라 구축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신협의 IT 전문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네팔·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5인 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빌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 및 세계신협협의회(WOCCU) 협업으로 설치된 ‘WOCCU 지불 플랫폼’을 ACCU 플랫폼에 접목해 디지털 경제에 완전히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아시아신협연합회장이 24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아시아 21개국 신협 주요 관계자들과 ‘제39차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정기총회’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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