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부-단원고 피해가족, 장례절차 합의

장례비용 복지부 지원..합동분향소는 화랑유원지
  • 등록 2014-04-22 오후 7:08:11

    수정 2014-04-22 오후 7:08:11

[진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들에 대한 장례 절차가 마련됐다. 정부는 장관급 이상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희생자들의 장례를 지원하기로 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2일 저녁 브리핑을 통해 단원고 희생 학생 학부모 대표와 정부가 합의한 장례준비안을 발표했다.

양측은 우선 진도 팽목항 임시영안실에서 검안을 마친 후 희생자별로 안산으로 이동,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영안실에서 가족장을 치르기로 했다.

유골은 와동 실내체육관에 합동으로 안치하기로 했고, 임시분향소는 안산 올림픽기념 체육관에 설치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식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해 오는 29일예정)부터 조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합동영결식 일정은 추후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지와 묘역은 와동 꽃빛공원에 마련하기로 했고, 추모비는 화랑유원지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미 장례를 치룬 유가족의 경우 복지부에서 장례비용 일체를 보상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일반인 희생자의 경우 별도로 대표단을 통해 정부와 장례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정부 측은 일반인 희생자 역시 학생·선생님과 유사한 수준으로 장례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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