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새 브랜드 미주 시장에서 먼저 출시"(상보)

세컨드 브랜드 지역별 순차 출시..마케팅 차별화
가격 할인 경쟁 완화되는 중
  • 등록 2014-10-29 오후 4:59:05

    수정 2014-10-29 오후 4:59:0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세컨드 브랜드를 미주 시장에서 먼저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컨드 브랜드 출시 이후에는 한국타이어 브랜드는 더욱 고급화 전략에 치중한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본부장(전무)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현장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 전무는 “세컨드 브랜드는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하는데 미주 시장에 먼저 내놓을 것”이라며 “각 지역에 맞는 마케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방식을 확대하고 기존 한국타이어 브랜드 포지션은 좀더 상향시키는 대신 세컨브랜드가 기존 영역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장 완성 및 증산 마무리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박 전무는 “헝가리가 내년 상반기 증산 마무리가 되고 중국 중경과 인도네시아는 내년 하반기 이후 증산 시설 확충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테네시주에 짓고 있는 새 공장은 2016년 말이나 2017년 초에 완공돼 양산을 시작한다.

박 전무는 “3~4년뒤에는 현재 미쉐린의 포지션인 30~4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상위 시장에 신경쓸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산 하위세그먼트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멈췄을 때 한국산 타이어에 대한 요구가 있을 것이어서 판매확대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3분기에 비해 시장에 큰 변수를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전무는 “먼저 가격의 관점에서 보면 작년말부터 올해 경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대한 대응이 다소 늦었다”며 “하락추세가 어느정도 진정이 된다면 낮아진 가격을 전제로 한 판가대응을 하면서 유통에서 재고를 확충하거나 재고를 유지하는 대응이 늦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제 좀 진행이 됐고 마켓에서, 유통에서 평가도 저점이라는 평가가 있어 가격에 대한 경쟁은 다소 완화됐다”며 “이 결과들이 3분기에 나타났고 4분기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언급했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단기 예측이 한계가 있어서 추세적으로 타이어, 원자재 가격 하락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지만 4분기 전망은 3분기와 비교해 큰 변수는 없어보인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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