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뒤 거대한 '때수건'.."합성인 줄 알았다"

  • 등록 2017-12-15 오후 6:02:07

    수정 2017-12-15 오후 6:02:0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민의당이 ‘회초리’를 치우고 ‘때수건’을 내걸었다.

국민의당 최고위원회가 열린 15일 당 대표실에 ‘국민의 마음이 개운해질 때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녹색 때수건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전에 국민의당은 ‘국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라며 회초리 사진을 걸었다.

국민의당은 최근 바른정당 통합론으로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이날 DJ(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제보 의혹으로 박주원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국민의당의 때수건을 ‘개운치’ 않게 봤다. “합성인 줄 알았다”, “때수건으로 서로 등 밀어주면서 오해 좀 푸시죠”, “아직 못 때렸는데…”라는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한 안철수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의 박인춘 홍보위원장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세신 도구인 때수건을 이용해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국민의당의 모습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거져 나온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당과 정치권, 나아가 사회 전반의 묵은 때를 벗겨 내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는 ‘수신제가(修身齊家)’를 언급하며 “나 자신부터 몸과 마음을 닦고 새롭게 거듭나겠다. 스스로 변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들도 호응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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