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이정현 “당·정·청 소통창구로 적극적 역할”

7일 기자간담회.. "절대 오버하지 않을 것" 대권도전 일축
  • 등록 2014-08-07 오후 6:56:21

    수정 2014-08-07 오후 6:56:21

[이데일리 정다슬 강신우 기자] 7·30재보선에서 호남발(發) ‘선거혁명’을 이룬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전남 순천·곡성)은 7일 “국회는 입법으로 (정부를) 돕고, 정부는 차질없이 집행해야 한다”며 “누군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야 하고,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된 이날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수석 비서관을 하는 동안 당정·당청회의에 많이 참여해봤기 때문에 거기서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거나 오해가 있는 부분은 할 수 있는 한 중재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지명직 최고위원직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이 무거우면서도 ‘제가 할 일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이 박근혜정부의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강조하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새누리당이 협조할 사안에 대해 최고위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출신의 유일한 여당 의원으로서 “호남의 정서를 가감없이 새누리당에 전달하는 창구로서의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2016년 대선에 도전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분수에 맞게 처신하고 사는 것이 그나마 제명에 사는 것”이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절대로 ‘오버’하지 않을 것이고, 제 분수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무성 대표가 말한 ‘업어주겠다’는 약속을 꼭 받아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이정현 후보가 국회에 오면 꼭 한 번 업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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