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등 보유한 에이블씨엔씨, 1주당 1270원 현금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10월 4일…지급일 10월 18일
“정기 배당으로 주주가치 실현”
  • 등록 2023-09-14 오후 5:39:34

    수정 2023-09-14 오후 5:39:3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가 14일 이사회를 열어 1주당 127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약 33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10월 4일이며, 지급일은 10월 18일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의 이날 종가는 1주당 1만710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되며 주주환원정책이 가능하다고 판단, 배당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어려운 뷰티 업황 속에서 전례 없는 소비 경색을 경험했으나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회사는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배당 지급을 통해 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실현, 책임경영을 실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경영 체제 속에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유정 대표는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외 시장 성장 확대, ESG 경영 강화 등 중장기 전략을 일관성 있게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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