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근혜 중형 선고, 당연한 귀결"

"국민을 얕보는 못된 정치 결별 계기되길"
  • 등록 2018-04-06 오후 4:34:59

    수정 2018-04-06 오후 4:34:59

6일 오후 서울도서관에서 바라본 전광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가 생중계 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중형선고를 내린 것은 국가를 큰 혼란에 빠뜨린 책임을 생각하면 당연한 귀결”이라고 평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 원의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적 책임을 방기해 국정질서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며 공소사실 18개 가운데 16개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번 선고를 보면서) 정치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본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시대착오적이고 사사로이 행사하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들을 얕보는 못된 정치, 구체제(앙시엥레짐)의 악습과 결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부패정치, 국정농단을 추방하는 마지막 기소장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절망의 수렁으로 내몰고 희망을 짓밟았던 적폐 청산은 되돌릴 수 없는 역사의 소임임을 확인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앞에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사과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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