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정현, 총선 후 배낭투어 “정치는 듣고 고치는 것”

  • 등록 2016-05-23 오후 5:19:48

    수정 2016-05-23 오후 5:19:4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정치는 듣는 것 그리고 고치는 것”이라며 총선 이후 근황을 전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불모지 전남 순천에서 승리하면서 여권 유일의 호남 3선 고지에 오른 이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총선 이후 두 번 배낭투어를 했다”며 “첫 코스는 대전, 대구, 경주, 울산, 부산 그리고 두 번째는 원주, 제천, 충주, 청주, 세종시, 광주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기차를 타고, 시외·시내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다녔다. 유지나 당직자들을 일절 만나지도, 연락도 안했다”면서 “일반 서민의 얘기만 들었다. 광야에서 듣겠다. 느낀 점이 아주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새누리당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도전해 새누리당을 바꾸겠다”며 “당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과 당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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