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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117930)은 현대상선(011200), 대만 선사 양밍과 함께 7월 11일부터 아시아-남미 서안 직기항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노선 명칭은 WLX(West Latin Express)로 한진해운이 기존 제공해 온 남미 서안 LW1, LW2 노선을 대체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기존 대비 냉동 컨테이너 적재 가능 선복량을 늘려 냉동 화물 수요가 많은 칠레 지역의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중미 최대 항구인 멕시코 만사니요항과 부산 간 직항으로 단축된 운항시간은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노선에는 4500TEU~ 5500TEU 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며, 중국 셰코우를 시작으로 카오슝, 닝보, 상하이, 부산, 만사니요(멕시코), 부에나벤투라(콜롬비아), 카야오(페루), 발파라이소(칠레), 산 비센테(칠레) 등 아시아와 남미 지역 주요 항만을 기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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