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 넷째 주 목요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이현재, 노영민 의원 등 산학연 관계가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기남 협회장(삼성전자(005930) 사장)은 “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반도체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 국가 수출 1위 품목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으로써 한국 정보기술(IT)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반도체산업도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분야의 신규 수요 탄생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미래 산업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이 그 동안 이룬 성과에 격려를 보낸다”며 “반도체산업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발전하는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투자애로 해소 및 규제개혁, 융합제품 개발 등을 통한 신시장 창출, 장비·소재기업의 대형화·전문화 등 우리 반도체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 사장을 포함해 동탑산업훈장(1), 산업포장(1), 대통령표창(2), 국무총리표창(3), 산업부장관 표창(28) 등 총 36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한편 식전행사로 개최된 ‘반도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원익IPS, 케이씨텍 등 19개 회원사에서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이공계 우수 인재 21명에게 개인당 각 1000천만원씩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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