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훈…'반도체의 날' 제정 이후 첫 사례

세계 최초 3D V낸드 상용화 공로
반도체협회, 제7회 반도체의 날 개최
  • 등록 2014-10-23 오후 4:35:47

    수정 2014-10-23 오후 4:35:47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전동수(56·사진) 삼성SDS 사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전 사장은 반도체의 날 제정 이후 최초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자가 됐다.

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 넷째 주 목요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이현재, 노영민 의원 등 산학연 관계가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기남 협회장(삼성전자(005930) 사장)은 “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반도체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 국가 수출 1위 품목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으로써 한국 정보기술(IT)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반도체산업도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분야의 신규 수요 탄생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미래 산업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소자, 파운드리, 팹리스 업체뿐만 아니라 장비, 소재, 부품업체들 모두 자체 기술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3차원 반도체기술과 같은 혁신 기술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이 그 동안 이룬 성과에 격려를 보낸다”며 “반도체산업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발전하는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투자애로 해소 및 규제개혁, 융합제품 개발 등을 통한 신시장 창출, 장비·소재기업의 대형화·전문화 등 우리 반도체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세계 최초의 3차원 V낸드 상용화로 범국가적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국내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한 공로가 인정돼 금탑산업훈장 수훈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 사장을 포함해 동탑산업훈장(1), 산업포장(1), 대통령표창(2), 국무총리표창(3), 산업부장관 표창(28) 등 총 36명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한편 식전행사로 개최된 ‘반도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원익IPS, 케이씨텍 등 19개 회원사에서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이공계 우수 인재 21명에게 개인당 각 1000천만원씩 총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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