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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밤 우크라이나에서의 총격은 잔인했다”며 “러시아가 또다시 주택가와 민간 시설물에 대한 폭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스에서 젤렌스키의 연설을 독일어로 전달하던 여성 동시 통역가는 울먹이더니 끝까지 통역하지 못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항전 의지를 다지는 대목에선 흐느끼기 시작했다. 통역가는 “우크라이나는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며 통역을 중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영상을 송출하던 뉴스 화면도 앵커의 모습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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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 기자는 공습 사이렌이 울리는 현장에서 “이곳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이 전방위로 우크라이나를 향해 진격 중”이라고 전했다. 차분한 목소리로 리포팅을 이어갔지만 끝내 그의 얼굴에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누리꾼들은 “진짜 꼭 승리하길”, “신이 우크라이나편에 있길”, “조국 수호하셔서 평화를 되찾길 바랍니다”, “마지막에 통역사분 사과하시는 부분 왜 이렇게 슬프냐”,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