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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4개월 째 변호인 외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검찰과 법원의 인권침해 수준이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지난달 23일께 법원 접견금지 결정에 대해 다시 항고했다“며 ”이번에도 기각된다면 유엔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UNHRC)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검찰은 최씨 변호인 외 접견·교통 금지 기간 만료를 앞두고 같은 취지로 접견 금지 명령을 매번 재신청하고 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이를 계속 연장해주고 있다. 옷과 음식, 약 등은 받을 수 있지만, 책과 같은 서류는 반입할 수 없다.
이어 이 변호사는 ”개인적인 용무를 도와주는 비서라도 만나게 해 달라고 접견 금지 결정에 대해 항고했지만 법원은 매번 기각했다“며 ”이번에도 기각되면 유엔 인권이사회에 호소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