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구원투수 나선 외국인"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 '강보합'

외국인, 사흘 연속 4825억원 어치 사들여
삼성전자, 나흘만에 반등..시총상위株 '혼조'
  • 등록 2018-07-03 오후 3:42:43

    수정 2018-07-03 오후 3:42: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연중 최저치까지 밀렸던 지수는 외국인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2포인트(0.05%) 오른 2272.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285.88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23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252선까지 밀리면서 52주 최저치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국내 증시의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우려 등에도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7포인트(0.15%) 상승한 2만4307.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34포인트(0.31%) 상승한 2726.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38포인트(0.76%) 오른 7567.6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01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6억원, 45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사흘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4825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41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621억원 순매수를 기록, 103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보험, 의약품, 운수창고, 제조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증권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 유통업, 의료정밀, 음식료품, 화학, 통신업, 철강및금속, 은행, 섬유의복, 운수장비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LG생활건강(05190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073만주, 거래대금은 5조87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11개 종목이 올랐다. 5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419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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