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성매매 한인 9명 조사과정 페이스북 생중계..`망신살`

  • 등록 2017-03-07 오후 1:08:28

    수정 2017-03-07 오후 2:55:3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필리핀에서 성매매 혐의로 붙잡힌 한국 남성 9명의 모습이 온라인 상에 공개됐다.

세부 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필리핀 세부의 한 빌라에서 한국 남성 관광객 9명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필리핀 국가수사국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는가 하면, 이들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현장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한국 남성 9명은 하루 2000페소(약 4만6000원)을 주고 필리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면서 보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로 적발되면 최대 12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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