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노딜 브렉시트 우려 덜며 상승 마감…650선 코앞

에이치엘비 관련주 일제히 상한가
개인 ‘사자’…운송장비부품↑
  • 등록 2019-10-21 오후 4:04:11

    수정 2019-10-21 오후 4:04:11

10월21일 코스닥 지수 변화 추이(사진=신한 HTS 캡처)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영국 하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앞두고 브렉시트 이행 법률이 의회를 통과할 때까지 합의안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는 내년 1월 말까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이 유럽연합(EU)와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위험은 완화됐다는 점은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포인트(0.39%) 상승한 649.18로 마감했다. 장초반 보합권을 오가던 이날 증시는 645선까지 떨어졌지만 에이치엘비(028300) 관련주가 상승장을 이끌면서 65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9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621억원, 외국인이 19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이치엘비가 포함된 운송장비부품이 14.74%나 올랐다. 제조, 반도체, IT부품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기타제조가 2% 넘게 빠졌고, 음식료담배, 운송,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등도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에이치엘비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헬릭스미스(084990)가 2% 가까이 상승했다.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도 1% 미만으로 올랐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2% 넘게 떨어졌고, 휴젤(145020)은 1.73% 빠졌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1% 가까이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최근 전환사채(CB) 조기 상환에 따라 대규모 매물 부담(오버행 이슈)이 소멸됐다고 밝힌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을 비롯해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파워(04322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타플렉스(115570) 신스타임즈(056000) 등도 3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나아이(052400)가 18.75% 떨어졌고, 마니커에프앤지(195500), 삼영이엔씨(065570) 라온피플(300120) 등도 10% 넘게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7억5416만8000주, 거래대금은 4조6277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62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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