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물러나나 남나

  • 등록 2015-07-07 오후 5:40:13

    수정 2015-07-07 오후 5:40:1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8일 결론 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거부하면서 유 원내대표를 지목해 ‘자기 정치’를 한다고 비판한 지 13일 만이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를 결정하고, 유 원내대표는 의총에 불참하지만 결과를 수용하기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의총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권고 결의안’을 상정해 표결 없이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했다. 표결을 하면 당내 갈등이 부각된다는 우려 때문이지만 표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부담감이 있어서다.

결국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결론을 정해두고 의총을 여는 것에 반대하면서 안건을 ‘유승민 원내대표 거취에 관한 논의의 건’으로 수정해 의원들 간 논의에 부치기로 했다. 의총 안건을 놓고 1차로 양측이 ‘힘겨루기’를 한 셈이다.

의총에서 청와대와 친박계의 바람대로 유 원내대표가 사퇴할지, 유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을지 결과에 따라 향후 여당 내 역학구도와 당·청 관계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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