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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형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19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고, 전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들의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수욕장을 방문하더라도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높은 물놀이 활동이나 샤워장 이용, 밀집한 장소 방문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부산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7곳에 대해선 31일까지 예정대로 운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전국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2504만명으로, 전년 동기(6387만명) 대비 39.2% 수준이었다.
대형해수욕장 방문객이 5493만명에서 1962만명으로 64.3% 급감했고, 중형과 소형해수욕장 방문객도 각각 49.5%와 17.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