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해수부 "해수욕장 방문 자제해달라"

"방문시에도 마스크 착용하고 밀집장소 피해달라"
해수욕장 251개 중 107곳 폐장…방문객 작년 40%
  • 등록 2020-08-19 오후 2:13:43

    수정 2020-08-19 오후 2:13:43

지난달 18일 강원 속초해수욕장 풍경.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자,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류재형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19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고, 전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민들의 해수욕장 방문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수욕장을 방문하더라도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높은 물놀이 활동이나 샤워장 이용, 밀집한 장소 방문은 피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천시 11개 해수욕장은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샤워시설, 파라솔 임대 및 물품 대여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부산시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7곳에 대해선 31일까지 예정대로 운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전국 251개 해수욕장 중 전남 영광 송이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지난 18일까지 107곳이 폐장했다. 이번 주말까지는 79곳이 폐장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올해 전국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2504만명으로, 전년 동기(6387만명) 대비 39.2% 수준이었다.

대형해수욕장 방문객이 5493만명에서 1962만명으로 64.3% 급감했고, 중형과 소형해수욕장 방문객도 각각 49.5%와 1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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