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삼성의 지적을 재반박하며 LG의 3D TV 구현방식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LG의 FPR 3D TV 방식의 해상도나 3D 전화 기능 등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데 따른 대응입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FPR이 이미 공인된 세계적인 외부 기관으로부터 풀HD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권영수 / LG디스플레이 사장 풀HD에 대한 논란은 전문가들로부터 우리가 풀HD라는 것을 다 인정받았습니다. 따라서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전문가들로부터 풀HD에 대한 인정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3D 구현방식에 있어서도 삼성전자의 셔터글라스방식보다 FPR이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FPR은 공간분할 방식이고, 셔터글라스는 시간분할 방식의 3D TV 구현 기술인데, 권영수 사장은 FPR이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할 뿐만 아니라 셔터글라스방식은 깜빡거림으로 인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권 사장은 이번 논란을 끝내기 위해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교 시연 평가를 제안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D LCD TV 시장 점유율 목표를 70%로 잡았습니다.
이데일리 한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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