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아제르바이잔 '소카타워'로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 대상’ 수상

  • 등록 2016-10-05 오후 2:37:43

    수정 2016-10-05 오후 2:37:4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을 맡은 아제르바이잔 ‘소카타워’가 지난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소카타워(SOCAR Tower)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38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이다.

소카타워는 아제르바이잔의 급속한 경제 성장에 어울리는 상승적인 곡선의 변화와 국가 상징인 불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다이나믹한 커튼월을 적용해 수직적인 상승감을 강조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입면 디자인은 불의 형상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전자동 롤스크린과 연동되는 업라이트 LED조명을 적용해 다양한 형상의 미디어 파사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강진 및 강풍 지역인 아제르바이잔에서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내진 설계를 적용해 지진규모 7.5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다. 풍동 실험 시뮬레이션을 통해 타워의 변형을 측정했고, 최상부에 450톤 규모의 수평슬라이딩 방식의 최첨단 동조댐퍼를 설치해 건물의 진동을 감소시켜 태풍이나 가벼운 지진 발생 시, 사용자가 흔들림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 예기치 못한 전쟁이나 테러, 천재지변으로 인한 건물의 일시적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층 슬라브의 보강과 두께 1.6m의 코어 핀월을 추가하는 방폭설계를 적용했다.

그밖에도 소카타워에는 한 곳의 엘리베이터 샤프트(수직통로)에 두대의 엘리베이터가 다닐 수 있는 트윈 엘리베이터 시스템이 설치괘 일반 엘리베이터 대비 40%의 수송 능력 향상과 25%의 점유 공간 감소 효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스마트 건축도시 대상을 받은 아제르바이잔 ‘소카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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