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칼, 경영권 분쟁 조짐에 지주사株 동반 상승

  • 등록 2018-11-16 오후 3:12:01

    수정 2018-11-16 오후 3:12:0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진칼(180640)이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와 경영권 분재 조짐을 보이면서 LG(003550) 두산(000150) 등 지주사주(株)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3시5분 현재 한진칼이 전날대비 4150원(16.77%) 오른 2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와 두산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등도 3~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000880)도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SK(034730) CJ(001040) 롯데지주(004990)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외부 투자가의 경영참여에 따른 주주친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 9.0% 보유사실을 전날 공시했다. 그레이스홀딩스는 KCGI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의 자회사로, KCGI는 강성부 전 LK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설립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전문 사모투자펀드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장래에 사항이 발생할 경우 임원 선임·해임 또는 직무정지, 정관 변경, 배당 결정, 분할과 합병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명시된 행위들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대한항공(003490)(30%), 진에어(272450)(60%), 칼호텔네트워크(100%), 한진(22.2%), 정석기업(48.3%)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KCGI가 대표소송권, 이사의 위법행위 청구권, 주주제안권, 주주총회 소집청구권 등의 권리를 갖게되며, 이를 활용해 한진칼의 주요 정책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주주총회를 소집해 표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고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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