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직장생활 32년 차로 팀장을 10년째 맡고 있다. 국민청원에 올라온 나이 어린 젊은 팀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A씨는 “지난 7월 1일 자 발령으로 고인과 근무하게 됐으며, 고인과 함께 근무한 날이 휴일, 휴가 제외하고 34일이었다”며 “우리 팀은 팀원이 저를 포함 5명이고, 코로나로 팀 전체 회식은 34일 동안 점심식사 1회가 전부였다. 고인을 제외하고 팀 회식을 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으로 못살게 군 내용이 없다.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저는 고인보다 나이가 많으며 여성직책자다. 업무 관련 사항도 제대로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저도 평범하게 그저 하루하루 일을 하는 직원”이라며 “진심으로 고인에게 명복을 빌지만 욕설, 뒷담화, 괴롭힘에 대해서는 노동부의 철저한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특히 청원인은 “유서 내용에 특정 인물만 지목하고 있었다”며 “지난 6월 쯤 나이 어린 팀장이 새로 부임했는데, (팀장은) 아버지에게 인격모독성 발언을 하고 아주 오래전 일을 들춰 직원들에게 뒷담화를 해 주변 직원들까지 아버지를 냉대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KT 측은 이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고용노동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