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는 지난달 철강재 수입 규모가 197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철강재 수입 증가세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째 이어졌다.
중국산이 117만6000t으로 전년대비 56.6% 늘어나면서 전체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일본산은 전년보다 10.7% 늘어난 67만8000t 수입됐다. 지난 3월 이후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일본산 철강재 수입도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철강수입단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시황은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품목인 보통강 열연강판의 지난달 평균수입단가는 전년보다 2.1% 하락한 56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31개월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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