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SLBM, 충분히 대응 가능..도발시 단호히 응징"(종합)

  • 등록 2015-05-12 오후 3:41:04

    수정 2015-05-12 오후 3:42:40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서해 ‘조준타격’ 도발 위협과 관련,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또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에 대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킬 체인과 KAMD를 보완하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므로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이러한 위협 및 도발적 행위에 대해 안보 관계부처가 빈틈없는 대비책을 강구하는 한편 한미 동맹차원의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라”고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임금 인상조치에 대해선 “개성공단이 남북이 상호 도움이 되는 사업인데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취하거나 독단적 운영을 해서는 발전할 수 없는 만큼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남북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입주 기업들도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 개성공단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한 건 지난해 5월23일 이후 1년여 만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홍용표 통일·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병기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병호 국정원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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