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완득이', '김종욱찾기' 아프리카·아시아 간다

CJ E&M, <글로벌 시네마투유>진행
  • 등록 2014-07-15 오후 6:39:21

    수정 2014-07-15 오후 6:39: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수한 한국 영화들을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대표 강석희·김성수)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 ‘세종학당’(이사장 송향근)과 함께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문화소외지역에 한국 영화들을 무료로 소개하는 <글로벌 시네마투유>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 영사기 등 인프라와 대한민국의 우수한 영화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의 저변확대에 앞장 선다.

CJ E&M은 지난 12년 10월부터 국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투유>사업을 진행, 울릉도, 백령도, 완도, 강원도 영월 등을 방문해 <설국열차>, <수상한그녀> 등을 상영한 바 있다.이번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그 사업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 및 문화 인프라가 없는 국가에 CJ E&M이 제작한 영화 콘텐츠를 영어 및 현지어 자막을 추가해 전달한다.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DVD플레이어 등 인프라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제공한다.

먼저 CJ E&M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이하 코이카)’과 함께, 월드프렌즈코리아 봉사단원이 파견된 탄자니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우간다, 세네갈 등 5개국에서 <글로벌 시네마투유>를 진행한다.

CJ E&M은 현지인들이 충분히 공감 가능하며 한국문화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한국영화를 선정하고, 현지어 자막이 필요한 경우 자막을 삽입한 DVD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코이카는 현지 문화 소외지역을 방문해 현지인들을 초대하고 <글로벌 시네마투유> 행사를 진행하며 통역 지원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써니>, <완득이>, <김종욱찾기>,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된장>, <띠끌모아 로맨스> 등 9편의 영화가 먼저 아프리카를 찾아간다.

뿐만 아니다. ‘세종학당’을 통해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필리핀, 중국, 네팔, 대만, 콜롬비아 등 한국 문화 및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높은 8개국에도 한국 영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지역의 세종학당에 한국 영화 DVD 및 DVD를 시청할 수 있는 장비를 보급해, 이들이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CJ E&M CSV경영팀 남궁종 팀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즐기고 보다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뜻을 같이해준 기관들과 <글로벌 시네마투유> 사업을 시작했다”며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개발도상국 국민들이 한국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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