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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청와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최초로 인지한 시점과 국방부 조사 과정을 설명했다.
다음은 청와대 측이 밝힌 사드 관련 날짜별 내용이다.
△5월 26일
-정의용 안보실장, 국방부 정책실장으로부터 보고 받음. 정 실장, 석연치 않은 점 있다고 인지.
-이에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보고 참석했던 국방관계자 A씨 사무실로 불러 구체적 내용 확인 중 사드 발사대 4기 추가로 반입한 것 최초로 알게 됨.
-이 1차장, 정 실장에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5월 28일
-정 실장, 한민구 국방장관 오찬자리 마련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됐다는데요”라고 물음. 한 장관 “그런 게 있었습니까?”라고 반문.
△5월 29일
-정 실장,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
△5월 30일
-문 대통령, 한 장관에 전화 걸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사실 최종 확인.
-국방부 관계자 청와대로 불러서 보고서(정 실장이 국방부 정책실장으로부터 받은 것) 초안엔 발사대 ‘6기’라고 표현돼 있던 것 확인 함. 최종안엔 해당 내용 빠지고 ‘사드 배치’로 ‘두루뭉술’하게 표현하는 등 누락 사실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