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성공' 언급에 “우리 능력 대단” 격찬

22일 충북 오송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 참석
서정진 “셀트리온, 5천만으로 시작해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 석권”
“많은 스타트업 희망을 가질 것…경제활력 경제주체들의 몫”
  • 등록 2019-05-22 오후 3:54:39

    수정 2019-05-22 오후 3:54:39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성공신화를 언급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우리는 10년 전 초기자금 5000만원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며 “셀트리온은 바이오산업에 40조원 투자를 약속했고 그 중 5조원을 충북 오송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를 전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그런데 수출하려다 보니 가이드라인이 필요했고 한국의 식약처가 이것을 처음 만들었다. 전세계에서 의약산업 육성과 규제를 함께한 곳이 바로 한국의 식약처”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아울러 “한국 국민들의 근성과 정부의 지원 노력이 지금의 셀트리온을 키워낸 것이다. 이젠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며 “이를 보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가질 것이다. 경제활력은 경제주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후 신약개발을 위한 민간주도형 커뮤니티인 ‘오송 신약 혁신살롱’을 방문, 셀트리온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능력이 대단하다. 아까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님이 10년 전에 5000만원으로 창업했는데,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하는 만큼 규모가 커졌고, 바이오신약 분야는 말하자면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고 말씀했다”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가 아주 대단히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말씀도 했는데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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