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표범' 발자국 신고, 착오인듯…"고양잇과 아닌 OO"

  • 등록 2023-06-26 오후 6:02:03

    수정 2023-06-26 오후 6:02:0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경북 영주시에서 표범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 신고가 들어왔으나 당국은 들개의 발자국이라는 추정을 내놨다.
영주시 제공
26일 영주시 한 밭에 남겨진 동물 발자국을 조사한 국립생물자원관은 “개나 너구리 등 갯과 동물 발자국으로 추정된다. 표범과 같은 고양잇과 동물 발자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발자국은 지난 24일 밭 주인인 주민이 사진을 찍어 처음 신고했고, 야생동물보호협회에 문의한 결과 표범 같은 대형 고양이과 발자국으로 추정된다는 답을 얻었다.

이후 경찰 신고 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 결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일단 고양이과 발자국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냈다.

개과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발자국이 좌우대칭이고 모든 발자국에 발톱 자국이 보이기 때문이다. 고양이과 동물 발자국은 좌우 대칭이 없고 발톱 자국도 안보인다고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발자국 크기를 볼 때 들개 발자국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냈다.

표범은 호랑이와 함께 국내 야생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양이과 동물이다. 그러나 2013년 이후 강원도와 경북 산간 일대에서 목격담과 발자국 신고가 지속적으로 들어와 일부 개체가 서식하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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