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비껴간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오늘 1순위 청약

8·2 대책 벗어나 대출·청약·전매제한 등 규제 미미
인천 도화동 10년 만에 들어서… 1897가구 대단지
3.3㎡당 분양가 983만원으로 주변 시세 보다 저렴
  • 등록 2017-08-23 오후 3:47:29

    수정 2017-08-23 오후 5:51:16

△지난 18일 문을 연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 10년만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가 2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8·2 부동산 대책의 영향에서 벗어난 비조정대상 지역에 속한데다 인천 도화도시개발구역 내에서도 최고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청약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갈 지 관심거리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날 총 1897가구 규모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 상업용지 8-5, 8-7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1개 동, 총 1897가구 규모로 전량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74㎡형 876가구, 85㎡형 102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인천 남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인 만큼 송도국제도시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모델하우스를 열기 전인 지난달 7일부터 운영한 현장전망대에는 7800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8일 모델하우스를 문을 연 이후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총 2만7000여명이 몰려 청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983만원으로 전용 84㎡형 기준 평균 분양가는 3억34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인근 용현동에서 지난해 준공된 아파트의 현재 시세가 3.3㎡당 1200만원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으로 묶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상복합단지의 골치거리인 환기 문제를 해결한 것도 매력이다. 전 가구가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창문과 거실창문이 마주보고 있는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는 도화지구 개발구역에서도 가장 맨 앞에 위치해 최고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권 내 수도권 전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이 있으며, 주안역에서 특급전동열차로 환승하면 용산역까지 40분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서의 기대감이 높다. 인천 도심권 내 첫 ‘더샵’ 브랜드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최고층 49층 높이로 인천의 새로운 스카이 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Alleyway(앨리웨이)’라는 브랜드의 상업시설 조성 예정으로 원스톱 주거 라이프가 실현될 전망이다. 단지 중앙광장을 따라 12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이 펼쳐지며, 인천에서는 단지 내 최초 CGV 입점이 예정돼 있다.

청약 일정은 이날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2순위 접수, 오는 3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1인당 최대 2건까지 5·7블록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각 블록별 동일타입 접수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1136-12번지(인천시청 정문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11월이다.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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