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 '고스톱·포커' 인기순위 점령..매출도 '오름세'

네오위즈·NHN, 23일 웹보드 게임 연달아 출시
주말 이후 순위 독차지..한게임 섯다, 매출 11위
리니지M·로한M은 아직.."출시여부 내부 검토 중"
  • 등록 2019-08-26 오후 3:50:12

    수정 2019-08-26 오후 3:52:00

네오위즈의 피망 뉴맞고, 섯다, 포커 이미지. 네오위즈 제공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 유통이 허용되면서 ‘맞고’와 ‘섯다’ 등 웹보드 게임이 인기순위를 줄줄이 점령하고 있다. 머잖아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네오위즈(095660)의 ‘피망 뉴맞고’와 NHN(035420)의 ‘한게임 섯다’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넷마블(251270)의 신작 ‘쿵야 캐치마인드’를 3위로 밀어낸 것이다.

이밖에 네오위즈의 ‘피망 섯다’와 ‘피망 포커’, NHN ‘한게임 신맞고’, ‘한게임 포커’ 등도 일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게임 섯다의 경우 매출순위에서도 주요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누르고 1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있는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오위즈와 NHN이 앱스토어 출시를 기념해 백화점 상품권과 의류건조기 등의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향후 추가적인 매출 순위 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본래 만 18세 이상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을 출시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애플이 이번 달 게임물관리위원회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등급분류기준 협약 개정안’을 체결하고 연령확인 절차를 도입함에 따라 웹보드 게임 등 청불 게임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게임위는 그동안 앱스토어에서 청불 게임물을 유통하지 못했던 국내 게임사들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인기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청불 게임들이 출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재 ‘리니지M’ 12세 이용가 버전만 앱스토어에 출시한 상태로, 앱스토어 출시는 아직 고려 중이라는 입장이다. 플레이위드(023770) 역시 18세 버전 ‘로한M’ 출시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며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NHN의 한게임 포커, 섯다, 신맞고 이벤트 이미지. NHN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