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계획 없어”

설계 용역 발주에 '요금 인상설'…한전은 부인
  • 등록 2024-01-08 오후 5:45:00

    수정 2024-01-08 오후 5:45: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한전)가 전기차 충전용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한전이 그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해 3월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을 찾은 관람객이 EV 차량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한전은 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검토는 사실이 아니며 현재 충전요금 인상을 검토하거나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전은 최근 올 1~6월 전기차 충전요금 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일각에선 이게 사상 최악의 재무 위기에 빠진 한전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전이 재작년부터 2년에 걸쳐 산업·주택·일반(상업)용 요금을 5~6회에 걸쳐 40%가량 올리는 동안 전기차 충전요금은 2022년 7월 특례할인 종료와 함께 한 차례 인상한 것 외엔 추가 인상이 없었던 만큼 이 요금도 오르리란 분석이다. 독점적 전기 판매 공기업인 한전은 현재 전국 1만여 공용 충전기를 운영하면서 기존 용도별 요금제와 별개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전은 그러나 이번 용역은 정례적인 것으로 한전의 재무구조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시장 중장기 전망에 따른 비용분석 등을 위해 정례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충전요금 인상이나 한전의 재무구조 개선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