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마감…3050선 ‘하회’

15일 전장 대비 0.28% 떨어진 3045.71 마감
외국인, 기관 각각 2천억 이상 순매도…연기금 순매수
시총 상위주 하락우위…삼전·SK하이닉스 하락마감
신원우, 흥국생명우 등 상한가…쿠팡 관련주 ‘부진’
  • 등록 2021-03-15 오후 3:50:27

    수정 2021-03-15 오후 3:50:27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미국 국채금리 우려에 하락 마감하며 305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 일일시황(자료 = 신한 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8.68포인트) 하락한 3045.71에 마감했다. 오전에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으나 오후부터는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직전 2거래일 연속 1%대 상승 마감하면서 305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3040선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5억원, 3161억원 어치 주식을 동반 순매도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가 3304억원으로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고 연기금 등은 11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52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으나 홀로 상승장을 견인하긴 벅찼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5938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건설업의 상승폭이 2.56%로 가장 컸고 △철강및금속 △보험 △운수장비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도 1%대 이상 올랐다. 이외에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은행 △통신업 △금융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1% 이상 밀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의약품 △제조업 △기계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였다. 전체 시총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대 하락 마감했고 2위인 SK하이닉스(000660)도 2%대 이상 밀렸다.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등도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은 2.33% 상승마감, 시총 10위 주식 중 가장 상승폭이 컸고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도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신원우(009275), 흥국(010240)생명우, 삼성중공우(010145) 등 3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외에 유니온(000910), 진양산업(003780)도 20% 이상 올랐다. 반면 쿠팡 관련주로 가파르게 치솟았던 동방(004140), KCTC(009070), 까뮤이앤씨(013700) 등은 모두 10%대 안팎에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1억4601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2조4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3개 종목이 내렸다. 5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3.05포인트(0.9%) 상승한 3만2778.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0포인트(0.1%) 오른 3943.3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81포인트(0.59%) 하락한 1만3319.8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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