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자회사 에스파워에 50억원 증자.."3년내 IPO 계획"

주택용 태양광 대여사업 및 IPP 사업 확대
"자산 3년내 1000억원으로 확대..일드코 목표"
  • 등록 2015-06-03 오후 5:40:11

    수정 2015-06-03 오후 5:40:1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스에너지(095910)는 자회사 에스파워의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위해 자본금 50억원 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에스파워는 국내 주택용 태양광 대여사업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친환경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형태의 소규모 발전사업을 하고 있다. 건물 또는 일반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된 친환경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대규모 IPP(Independent Power Plant) 발전사업도 진행중이다.

에스파워 관계자는 “지속적인 태양광 대여사업 및 태양광 발전소 자산 인수합병을 통해 250억원 수준의 자산을 3년 내에 10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후 IPO를 통해 국내 최초의 일드코(Yield co.)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일드코는 자산을 바탕으로 상장을 통해 주식을 발행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회사로, 최근 미국의 태양광 업계에서 프로젝트 자금조달의 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의 태양광 발전소는 대부분 자산운용사가 폐쇄형 펀드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개인 또는 기관투자자는 지분투자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에스파워가 상장될 경우 미국의 테라폼 파워(Terraform Power)처럼 태양광 전문기업에서 개발, 시공, 유지관리하는 태양광 발전소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주식시장을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거래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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