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대통령 새누리당 탈당만이 총선 공정 관리”

  • 등록 2015-11-11 오후 3:08:29

    수정 2015-11-11 오후 3:08:29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내년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줄 것을 요구한다. 국민은 더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공정하고 질서있게 관리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는 수밖에 없다.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만이 내년 총선이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다는 신뢰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의무이자 책임이다. 그런데 내각이 온통 총선뿐이고 대통령이 온통 머릿속에 총선뿐인 상태에서 과연 내년 총선이 공정하게 관리되고 치러질 수 있을지 심각한 회의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겨냥한 발언들을 쏟아내며 아주 정파적이고 계파적인, 사실상 선거개입 발언을 또 다시 저질렀다. 이제 대통령은 유체이탈 화법을 넘어서서 시공초월 화법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모든 말은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부터 국무회의에서 정파적이고 당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니 국무위원들도 국정은 안중에도 없고 온통 머릿속에 총선 생각뿐이다. 장관들이 활개 치며 총선에 나가겠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장관을 총선용 자격정도로 생각하는 풍토가 과연 민생을 위한 내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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