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준안 가결..'뗑깡 발언' 부담 털고 함박웃음 터뜨린 추미애

  • 등록 2017-09-21 오후 3:26:51

    수정 2017-09-21 오후 3:37:0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 된 뒤,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은 정세균 의장의 인준안 가결발표에 활짝 웃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추 대표는 만면에 함박웃음을 띄우며 기뻐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 부결후 ‘뗑깡’ 발언 등으로 국민의당 측과 각을 세운 데 따른 심적 부담이 컸던 데 따른 것이다.

김현 대변인은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표절,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탈루, 병역면탈 등 5대 비리가 전혀 없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후보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법개혁을 이끌 적임자임에 틀림없는 후보로서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특히 오는 24일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사상초유의 대법원장 공백사태를 막기 위해 야당의 협력으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는 점에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상고심 제도 개선, 고등법원 이원화, 대법관 구성 다양화, 전관예우 의혹의 차단을 위한 외부감사관 도입, 법관의 책임성 강화 등 국민과 한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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