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전 의장' 김진홍 목사 폭행 당해 입원

지난달 27일 교회 장로로부터 얼굴 가격 당해
교회 내 갈등으로 인한 폭행으로 보여
  • 등록 2015-03-03 오후 4:48:59

    수정 2015-03-03 오후 4:48:59

김진홍 목사(사진=두레교회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역임한 김진홍 목사가 지난달 말 폭행을 당해 입원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에 따르면 김 목사는 지난달 27일 경기 동두천시의 두레수도원에서 김모 장로에게 얼굴을 가격 당해 동두천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후 퇴원했다. 김 목사는 최근 자신이 개척한 두레교회의 담임목사인 이모 목사와 갈등을 겪었고 김모 장로는 이 목사 측의 사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1970년대 초 서울 청계천에서 활빈교회를 설립하고 빈민선교와 사회사업 등을 하다 유신반대 시위로 옥고를 치른 바 있다. 이후 경기 화성시 남양만으로 이주, 두레공동체를 설립하는 등 빈민운동에 힘써왔다. 2005년 보수단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상임의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2007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화제가 됐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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