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상반기 매출 3조-영업익 4500억…사상 최대(종합)

후·숨 등 럭셔리 화장품 실적 상승세 견인…화장품 매출 비중 70% 차지
생활용품·음료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 이어가…상반기 점유율 소폭 상승
  • 등록 2016-07-26 오후 3:36:01

    수정 2016-07-26 오후 3:38:59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2분기 및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럭셔리 라인업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을 이어갔고, 생활용품과 음료사업도 동반 성장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부회장)은 올 2분기 매출 1조 5539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8.5%, 34.1% 성장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3조 732억원, 영업이익은 45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7.6%, 32.4% 성장했다. 사상 최대 반기 실적으로,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3조원과 영업이익 4500억원을 넘어섰다.

분기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4분기 연속 성장(전년동기대비)했고, 영업익은 45분기 연속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1년 이상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등 3대 포트폴리오가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럭셔리 화장품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 8199억원, 영업익 15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1%, 55.1% 증가했다.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6% 성장하며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70%로 높아졌다.

럭셔리 대표브랜드 ‘후’와 ‘숨’이 고성장을 지속했다. ‘숨’은 중국 백화점과 온라인에 진출하며 국내에서의 성장을 중국 현지로 이어갔다. ‘후’는 백화점 매장을 전년 2분기 말 111개에서 140개로 확대하며 중국 매출이 56%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737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7.4%, 6.0% 성장했다.

퍼스널케어(Personal Care)와 홈케어(Home Care)가 고르게 성장해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8%포인트 증가한 36.2%를 달성했다.

퍼스널케어는 ‘온:더바디 더내추럴’, ‘페리오 펌핑치약’, ‘오가니스트 제주’ 등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0% 성장했다. 홈케어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식초 등의 원재료를 활용한 천연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매출이 6%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603억원, 영업익 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 2.8% 증가했다. 상반기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증가한 30.4%를 달성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등 탄산음료와 ‘씨그램’이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비탄산 브랜드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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