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靑영수회담 대신 ‘뭐하느냐’ 묻자 “공부하러 간다”

27일 영등포소방서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 등록 2017-09-27 오후 2:50:20

    수정 2017-09-27 오후 2:56:12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들과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영수회담이 예정된 27일 저녁 일정을 묻자 “공부하러 들어간다”고 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녁 일정이 어떻게 되시느냐’는 질문에 “집에 들어간다”며 “휴식이 아니라 공부하러 들어간다”고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여야 4당 대표를 초청해 영수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홍 대표는 “본부 1, 2, 3중대를 불러 사단장 사령하는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엔 갈 이유가 없다”며 일찌감치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

이어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2심 무죄판결이 난 것에 대해선 “양심적으로 한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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