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DGIST와 유전자교정 활용 치매치료제 개발 협력

유전자가위 활용해 치매치료제 등 개발 계획
  • 등록 2018-10-17 오후 2:32:43

    수정 2018-10-17 오후 2:32:43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툴젠이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해 난공불락의 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툴젠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치매 기전 및 치료 표적 검증 연구 △치매 치료제 개발 위한 유전자교정 전략 협의 △유전자교정 치매 치료제 사업화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약 55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아 10년 넘도록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마저도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전무한 상태다.

김기태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책임연구원팀은 최근 뇌의 해마 조직에서 신경전달 기능의 감소 및 신경노화 촉진을 일으키는 마이크로RNA-204의 기전을 규명하고, 마이크로RNA-204 제어를 통해 치매 혹은 노인성 뇌질환의 인지기능 회복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는 등 치매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인 유전자교정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전문기업으로 유전자가위를 개발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총 38개의 특허 등록 및 120개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치료제, 분자육종 등의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DGIST와 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제 개발과 유전자교정 전략을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치매치료제뿐만 아니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응용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의 혁신적 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임평옥 DGIST 교수(왼쪽)와 김종문 툴젠 대표가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치매치료제 개발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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