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케이뱅크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2878억원,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을 시현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457억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이며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반기만에 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대주주는 KT(030200)의 자회사인 BC카드(지분율 33.72%)다. 케이뱅크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JP모건·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
실제 케이뱅크와 함께 인터넷은행업계를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뱅크(323410)만 해도 이날 2만5250원으로 장을 마치며 올들어서만 57.2% 하락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탄력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