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뉴코리아CC 지분 일부 매각

계열사서 제외, 한화·코오롱·해성에 매각
  • 등록 2015-05-11 오후 7:08:09

    수정 2015-05-11 오후 7:08:0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한화와 코오롱그룹 오너에게 보유중인 뉴코리아컨트리클럽(CC) 골프장 지분을 일부 넘겼다.

11일 업계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뉴코리아컨트리클럽(CC)을 운영하고 있는 신고려관광의 지분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단재완 해성그룹 회장 등에게 11%의 지분을 균등 분할 매각했다. 거래대금은 15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신고려관광 지분 40%를 보유했다가 이번 매각으로 29%까지 낮아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분 매각 이후 신고려관광을 계열사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공정거래위원에 요청했고, 지분율이 30%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라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려관광은 경기도 고양 있는 회원제 골프장 뉴코리아CC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대기업과 재계 오너들이 동업자로 지분을 보유한 곳이다.

신고려관광은 지난 1960년대 친분이 깊던 최주호 우성건설 회장과 김종호 세창물산 회장, 단사천 한국제지 회장, 우제봉 경산개발 회장 등이 뜻을 모아 건설했다. 그 이후 지분 승계 등이 이뤄지면서 현대중공업, 동양고속, 김승연 회장, 이웅열 회장, 단사천 회장 등이 20%씩 보유한 형태로 조정됐다.

2012년 초 동양고속이 재무개선을 위해 내놓은 지분을 현대중공업이 275억원에 매입하면서 현대중공업 지분율이 40%까지 확대됐다. 이후 신고려관광은 현대중공업 계열로 묶여 각종 공시의무 등을 이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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