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사업 수주

부산 동·서 연결하는 지하도로… 연말 착공
  • 등록 2018-01-10 오후 3:33:07

    수정 2018-01-10 오후 3:33:07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사업지 위치도.[GS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은 부산시와 총 사업비 7830억원을 투입하는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시행된다. 부산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중앙로~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로서 연장 9.62km, 왕복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해 783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2013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민자사업 적격성조사,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등을 진행했다. 이후 2016년 GS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공사비, 통행요금, 추가공사비 분담 방안 등에 대해 총 38회의 협상을 추진했다.

협상 결과 사유지 통과 최소화를 위한 충렬대로 하부로의 노선변경과 미세먼지 등 제거를 위한 전기집진기 및 유해가스 제거설비 등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추가했다. 또 교통량 분산 및 이용객 부담완화를 위하여 첨두, 비첨두, 심야시간대로 통행요금을 달리하는 차등요금제를 적용했다.

사업은 올 10월까지 실시설계, 각종 심의 및 영향평가 등을 진행하고, 연말 공사를 착수해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신규 건설 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5만4000대로, 현재 40여분이 소요되는 만덕에서 해운대간 통행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왼쪽)과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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